한달 간 많은 일이 있었다.이사 준비와 새로운 회사에서의 업무 적응과 자차까지.. 23살에 찍은 증명사진이 마지막이라 새로 찍고 싶어 쉐도우 펌을 받았다.ㅋㅋㅋ 진짜 시발 머리 이따구로 만들고 아무 말 없이 보낸게 더 괘씸함건대 놀러간 김에 미용실 찾다가 백화점이면 잘자르겠지? 하고 갔는데 ㅋㅋ 분노만 잔뜩 쌓임 AS 2번이나 받고도 머리 말릴 때 손질 하루종일 해야 겨우 정돈이 되는 상태를 보고 매우 화가 났지만미룬이 머리 아닌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눈물겨운 after 가현쓰가 예약한 오사이 초밥 가성비 오마카세 goat예약시간 30분이나 지각해버린 가현씨혼자 오마카세가 아니라 쌓여있는 모듬초밥 먹음 옛날집 바이용반지하 바이용수지구청으로 이사갑니다. 반지하 살 때 벌레들이 너무 싫어서..
공부 좀 해 를 올린지 어연 5개월바뀐거라고는 코인 손절하고 미주로 갈아탄거 ㅋㅋㅋㅋ 공부는? ??? : 때 되면 다~~ 한다~ 건대 놀러갔다가 우연히 재즈 버스킹을 하길래 구경했다.한 10분만 구경하다가 갈려했는데 너무 힐링되서 끝까지 다 봤다 ㅋㅋㅎ역시 music is my life... 오랜만에 채은 가현 조합으로 강남구청에서 뭉티기 슛정말정말 비싸지만 정말정말 맛있었던 뭉티기..번외로 여기 미역국이 진짜 개존맛탱이때 술 좀 많이 마신거 같은데 보안업계 대선배이신 채은선임님 술이 많이 느셨네요회사일 많이 힘드신가요 우연히 1년 이상 경력직 채용 공고를 보고 제출한 서류...애초에 난 8개월따리라 정말 떨어질 염두로 아무 생각 없이 냈는데 덜컥 붙어버렸따얼떨떨한 기분으로 갑자기 면접 D-7 준비하게 ..
최근에 넷플릭스에 나온 삼체라는 시리즈가 유행하길래 줄거리를 봤더니 코즈믹 호러를 기반으로 한 SF 드라마였다.스포당하기 싫어서 대충 리뷰를 짧게 훑어봤는데 삼체라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하는거(맞나?) 같다.외계인들의 지적 수준은 양자얽힘을 이해한 수준이라고 하던데 예전에 공부했던 양자얽힘의 특성을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빛보다 빠른건 없다고 했는데, 양자얽힘이 증명됐으니 아인슈타인이 틀린거 아닌가?' 그래서 찾아봤더니 양자얽힘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어서 우선 이 개념부터 바로 잡아보자.약간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는데 양자 얽힘은 두 개 이상의 입자가 서로 강하게 상호작용하여 얽힌 상태에 놓이면, 이들 입자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공부 좀 해 1을 올린지 어언 3개월...놀랍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근황 슈웃 사실 어디였는지 까먹어버린 벚꽃구경 ㅎ직장인의 삶을 살고부터 나갈려면 엄청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E지만 E가 아니게 되어버린 사람..아무튼 올해도 무사히 벚꽃구경 완료 오랜만에 학원에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만나서 술을 마셨다.이 멤버 없었으면 지루해서 학원 어떻게 다녔을까친구에게 들어보니 키트리 곧 망하겠드만;;유종의 미 모의해킹 35기 화이팅~~회사 앞 무신사에서 아이스크림 행사한다고 먹고 오라길래 먹었다.무료로 뿌린다길래 당연히 싼마이 아이스크림 인 줄 알았는데꾸덕-하고 녹진-하이 개맛도리였음;;개인적으로 하겐다즈 근처 직장인들 다 무신사 앞에서 이거 먹고 있었는데 좀 귀여움 ㅋㅋ 불쌍한 우리 도리 6개월 지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플갱어는 뭘까? 보통 우리는 도플갱어를 어떻게 정의했는가?나와 똑같은 존재. 마주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 어디서든 존재할 수 있다. 등등 다양한 조건부가 붙는다.우리는 양자역학을 배우고 왔기 때문에 이 허무맹랑할 것 같았던 도플갱어라는 개념이 이제는 이해가 조금은 가야한다. 즉 도플갱어는 이중슬릿을 동시에 통과해 간선무늬가 나온 파동 도플갱어이다.그러나 관측되어 입자로 붕괴되는 순간 한쪽만 남기고 다 사라진다.전세계 어디서나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금희준 중 한국의 금희준을 문병석이 관측하게 되면,일본 독일 영국에 존재하던 파동 금희준은 사라지게 되고 한국의 금희준은 입자로 붕괴되어 입자로써 존재하게 된다. 양자역학은 상대성 이론에 위배된다.양자역학의 반대파인 포돌스키, 로젠, 아인..
5억년 버튼 5억년 버튼이 있다. 5억년 버튼을 누르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으로 이동해서 5억년을 버텨야 하고, 5억년이 끝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올 시 5억년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천만원을 지급받는다고 인식한다. 당신은 5억년 버튼을 누를 것 인가? 여기서 양자역학적인 시점으로 흥미로운 가설이 나오는데, 내가 버튼을 눌렀다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 이다. 내 손가락 끝에 있는 전자가 스위치의 버튼에 있는 전자와 반발력으로 서로 밀어낸 것 인데 그럼 날아가는건 누구냐는거다. 나를 어디까지 정의해야 하는가? 내 몸, 내 옷, 어디까지를 나로 정의해야 되는걸까? 결국은 다 입자단위로 구조화되어 결합되어있는 것 뿐인데? 그럼 나를 정의하는게 내 옷까지인가? 신발까지인가?..
갓생살기 다짐한지 한달차나는 여전히 병생을 사는 중몸 만든다며 헬스장을 알아보던 나는 여전히 아직 등록도 안했고 집 오면 누워있기 바쁘다.덕분에 몸은 개쓰레기가 됨볼링 세경기 하고 근육통 온게 진짜 ㅋㅋ 정처기가 곧인데 자꾸 머리에서 악마가 속삭인다."야야 엔비디아 CEO가 그랬어. 특이점이 코앞이다. 지금 코딩 공부하는건 의미없다.지금 공부하는 흑두루미 읎제?" 뇌에서는 공부하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손에서는 AI가 해결할거라며 무시중그럼 타협을 보자며 뇌에서 먼저 신호를 준다."그럼 AI 공부를 해보는건 어때?"그러자 손이 대답한다."좋아"그리고 구글에 검색한다.AI 관련주.. AI코인.."님아" 자기개발에 미친 나의 친구가 내 목을 졸라서 헬스장과 도서관에 던져놨으면 좋겠다.개목줄 찰 때 가장 열심히 ..
고시원 생활과 학원엔 적응됐고 벌써 50퍼가 넘었다...시간 진짜 말도 안돼 에바야 이러면 취업못해 사실 그동안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한번씩 이런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50퍼센트나 미뤄버려따 사실 그 동안 되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가현쓰가 2주년 기념으로 사준 나이키 에어포스진짜 존@@@@@@나 이쁘다.이거 받고부터 갑자기 나이키 신발 모으고 싶어졌음 ㅋㅋ 이건 강남역에 밥먹으러 올라왔다가 우연히 본 경서의 버스킹진짜 천상 목소리에 외모도 수려하고 다 갖추신 분..역시 인생은 불공평한게 맞는거 가타나만 억까해 쌓인 책들에 비해 지식은 많이 쌓였나...? 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긴 힘들고당연히 공부가 처음이니까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난 이게 최선이라고 자위하지만 사실 저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