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많은 일이 있었다.
이사 준비와 새로운 회사에서의 업무 적응과 자차까지..
23살에 찍은 증명사진이 마지막이라 새로 찍고 싶어 쉐도우 펌을 받았다.
ㅋㅋㅋ 진짜 시발 머리 이따구로 만들고 아무 말 없이 보낸게 더 괘씸함
건대 놀러간 김에 미용실 찾다가 백화점이면 잘자르겠지? 하고 갔는데 ㅋㅋ 분노만 잔뜩 쌓임
AS 2번이나 받고도 머리 말릴 때 손질 하루종일 해야 겨우 정돈이 되는 상태를 보고 매우 화가 났지만
미룬이 머리 아닌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눈물겨운 after
가현쓰가 예약한 오사이 초밥
가성비 오마카세 goat
예약시간 30분이나 지각해버린 가현씨
혼자 오마카세가 아니라 쌓여있는 모듬초밥 먹음
옛날집 바이용
반지하 바이용
수지구청으로 이사갑니다.
반지하 살 때 벌레들이 너무 싫어서 아예 꼭대기로 와버렸다.
오피스텔 + 옥탑이라 춥고 덥고 하겠지만 그래도 매일 벌레 나오는거보다 100배 낫다
집은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지만 전 세입자가 얼마나 더러운 사람이었는지 꼬박 일주일을 매일 청소하고나서야 겨우 깨끗해졌다.
입사 전 쉬려고 만든 공백기에 청소만 함
확실히 관제에서 운영으로 넘어온 것도 있고, 기업의 규모도 커지다 보니 알아야 될 사항과 공부량이 차원이 달라졌다.
고작 한달도 안된 기간동안 대충 정리한게 이정도 분량이니 사실 못적고 넘긴걸 포함하면 더 많을거다.
매일 퇴근하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씻고 폰 좀 만지거나 티비 좀 보다가 11시전에 잠들었다.
체감 상 머리 쓰면 체력소모 큰 거 같은데 다이어트 효과 있나?
이거이거 운동 안해도 되나?ㅎ
주말엔 역시 에너지 충전과 함께 힐링타임
집에서 마시는 혼술이 최고ㅓ다
배차 랜덤 지옥 마을 버스 탈출 성공
2주밖에 안탔는데 정말 최악이었다.
마을 버스 기사에 대한 선입견까지 생겨버림
회사 사람들이 왜 만나는 사람마다 차 있냐고 물어보는지 알 거 같다
늅늅이 초보운전이기 때문에 운전을 즐기진 않지만 확실히 삶이 윤택해진건 체감이 됨
회사에서 보내준 주니퍼 세미나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AI의 엄청난 발전 속도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비싼 호텔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역시 호텔 도시락은 수준이 다르다.
뚜껑 열자마자 도파민 max 찍어버림
난 사실 이걸 위해 왔을지두..
참고로 여기서 전 직장 전무님 만남.. 내 이름도 적어가심... 왜..?
다양한 기업들의 다양한 시각과 해석들이 내 마인드를 넓혀주는 느낌을 받아서 앞으로 이런 세미나나 웨비나, 컨퍼런스 일정이 맞으면 최대한 참여해보려고 한다.
저때도 다행히 일정이 없어서 듣고싶어 신청한 웨비나.
좋은 점은 온라인이라는 것
나쁜 점은 꽁밥을 못먹는다는 것
정말 못생긴 명함과 사원증이다.
걍 흰색 배경에 파란 글자 조금만 더 진하게 만들었으면 진짜 예뻣을거 같은데 .. 할말 하않
그리고 사원증은 초상도 아니고 흑백이라니..ㅜ
사원증에 대한 로망이 박살난 회사여따..
한화 LCK 우승을 축하합니다
두근두근 롤드컵 빨리 보고 싶다.
한화 화이팅 바이퍼 화이팅
진짜 베라 개같은 놈들 비율이 뭔지 모르나
얘들은 레샤 시키면 레샤 짬 때리고
맨날 젤 안팔리는 놈 짬때리는데 이거 맞음?
20 20 60은 진짜 딱콩 마렵네
가현이랑 죽전 이마트에서 산 11만원짜리 와규 육포세트
빨리 본가 갈 때 가져가서 한입 먹어보고 싶다
다들 즐추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