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g 2023. 7. 19. 00:09

고시원 생활과 학원엔 적응됐고 벌써 50퍼가 넘었다...

시간 진짜 말도 안돼 에바야 이러면 취업못해

 

사실 그동안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한번씩 이런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50퍼센트나 미뤄버려따

 

사실 그 동안 되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가현쓰가 2주년 기념으로 사준 나이키 에어포스

진짜 존@@@@@@나 이쁘다.

이거 받고부터 갑자기 나이키 신발 모으고 싶어졌음 ㅋㅋ

 

이건 강남역에 밥먹으러 올라왔다가 우연히 본 경서의 버스킹

진짜 천상 목소리에 외모도 수려하고 다 갖추신 분..

역시 인생은 불공평한게 맞는거 가타

나만 억까해

 

쌓인 책들에 비해 지식은 많이 쌓였나...? 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긴 힘들고

당연히 공부가 처음이니까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난 이게 최선이라고 자위하지만 사실 저도 알아요..

남들에 비해 공부를 안하니까 수업에 뒤쳐지는거...

근데 시발 못하겠는데 어떡해요

지금도 힘들어서 뒤질거같은데..

그래도 여차저차 세미 파이널도 나름 기간내에 끝내고 뭐를 자꾸 배우긴 하는데 이게 애매하게 알아서 걱정이다

일단 보안 대기업은 절대 못갈듯

면접가서 개털리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니 매우 처량하다...

그래도 면접은 봐야겠지..?

최근에 넷관사 시험결과가 나와따 

90점은 나온 줄 알았는데 67점 실화냐

문제 풀면서 ㅋㅋ 이거 왤케 쉬움? 이랬는데 이거 머가 잘못되긴 한듯

 

사실 넷관사는 공부 안했고 정처기를 계속 찔끔찔끔 하고 있는데 외울게 너무 많다.

사실 암기도 암기인데 코딩이 진짜 너무 어렵다.

코딩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부러움

난 마음 속 깊은 곳에 코딩에 대한 혐오감이 말도 안되는데...

시험 3일 남았는데 제발 개뽀록으로 합격하게 해주세요

저 항상 운 좋았자나요 제발스키

 

엊그제 병진이랑 여진이누나랑 자습 끝나고 기분좋게 치킨 먹으러 갔다가 기분 개잡쳤다.

진짜 개싸우고 싶었는데 사실 학원 사람들이랑 친해진지 얼마 안되서 참았다.

 

요새 학원 수업 따라가랴 pm으로 wbs 준비하랴 정처기 공부하랴 정신이 없다

맨날 너무 지쳐

아침마다 수업 진짜 가기 싫은데 뒷감당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간다 ..

 

지금도 정처기 공부하다가 너무 족같아서 오랜만에 일기쓰러 왔다.

취업하면 이것보다 더 좆같은 일이 많겠죠?

직장인들이 공부할 때가 좋았다고 하니 현재를 즐기자...

그래도 한번씩 수업시간에 우리끼리 톡방에서 노가리까는거랑

점심시간이랑 저녁시간에 같이 밥 먹으면서 잡담하고 웃고 떠드는게 이 힘든 삶의 버팀목 아니겠슴미까..

 

수료할 때 쯤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조금만 더 힘내자 희준아

충분히 잘하고 있고, 남들이 지랄하던 말던 신경쓰지 말고 끝까지 포기만 하지말자

대학교, 군대 등 중요한 순간일 때 항상 말도 안되는 행운이 찾아왔으니 이번에도 행운을 놓치지 않게

수업 끝까지 열심히 듣고 정리 잘하고 힘냅시다.

아자아자 화이팅